【인천=김주식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의 해상교통 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인천항 출입 선박 관제구역을 세분화 한다.
인천항만청은 항계 안과 밖 2곳으로 구분해 시행해오던 종전의 관제 대상 구역을 인천대교 북단, 인천대교∼항계 사이, 항계 밖의 3곳으로 세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관제구역 세분화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갑문 앞바다에서 화물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침몰한데다 올들어 1월에도 한중여객선이 8시간 동안 갯벌에 얹히는 등 최근 2개월 사이 인천항 관제구역내에서만 2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인천항만청은 이에 따라 관제 인원도 6명을 늘리기로 했다./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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