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119구조구급서비스 이용자 153만명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1:43

수정 2010.02.02 14:07

지난해 한해 동안 119구조대와 119구급대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대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36만1483차례 출동해 25만7766건을 처리하고 9만349명의 생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9구급대는 지난해 199만8314회 출동해 143만9688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119구조대는 출동건수 8만5819회(31.1%), 구조활동 7만5147건(41.1%), 구조인원 5790명(6.8%)이 각각 늘어났고 119구급대의 출동건수 및 응급처치인원은 각각 10.4%와 9.3% 증가했다.

119구조대의 요일별 구조인원수는 주5일근무제와 주말레저 인구의 증가로 토요일과 일요일의 구조인원이 각각 1만5639명(17.3%), 1만5237명(16.9%)으로, 평일 평균 1만1894명(13.2%)보다 다소 많았다.

사고종류별 구조건수는 비긴급 생활민원형 구조활동 7만2993회(28.3%), 화재 2만8052회(10.9%), 교통사고 2만2051회(8.6%), 문 개방출동 2만1914회(8.5%) 순으로 많았고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만3001명(25.5%), 승강기 관련 1만4813명(16.4%), 문 개방 1만1273명(12.5%), 산악사고 7605명(8.4%) 등의 순이다.


또 119구급대가 지난해 응급처치하고 병원에 이송한 환자 143만9688명를 분석해보면 질병환자(60.8%), 사고부상(30.8%), 교통사고(16.4%)순으로 나타났다.

질병환자 중에는 고혈압(8.4%), 당뇨(5.6%), 심장질환(3.5%)순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별 이송인원은 40대(17.1%)가 가장 많았고, 70대(14.3%), 50대(13.7%), 30대(11.5%), 80대(7.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5세를 초과한 노인인구는 29.8%를 차지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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