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금호피앤비화학 노사, 임협 사측에 위임 결의

사진 산업부 화상

금호피앤비화학 노사는 2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임금협상에 관한 권한 일체를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온용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왼쪽 4번째)와 최종만 금호피앤비화학 노조위원장(왼쪽 3번째)등 노사대표가 합의문을 내보이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 노사는 2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임금협상에 관한 권한 일체를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 2004년 노사평화공동선언 발표 이후 5년 연속 무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사는 혁신적인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회사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고, 노사간 신뢰와 상생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결의대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대내외에 천명하게 됐으며, 향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화학 계열사로 페놀, 비스페놀에이(BPA) 생산 분야 세계 7위 기업이다./[e-mail]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