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삼성전자, 친환경 HDD 신제품 출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4:27

수정 2010.02.02 14:47

삼성전자가 친환경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에코그린(EcoGreen)’ F3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1.5테라바이트(TB)와 2TB의 2종으로 출시된다. 최대 용량인 2TB 제품은 DVD급 화질 동영상을 최대 880시간 저장할 수 있고, MP3 음악파일 50만여곡을 저장할 수 있다.

‘에코그린’ 시리즈는 독자적인 ‘에코트라이앵글(EcoTriangle)’ 기술을 적용해 저전력, 저소음과 친환경 특징을 갖췄다.


‘에코트라이앵글’ 기술은 플래터 한 장에 5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록해 소비전력을 약 40% 이상 줄이고, 소음과 유해물질을 줄이는 삼성전자만의 HDD 친환경 설계 기술이다.

또한 ‘에코그린’ 시리즈는 할로겐족(族) 화합물이 포함되지 않은 ‘할로겐 프리’ 회로기판을 채용했고, EU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시행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을 만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삼성전자 박인철 상무는 “에코그린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뛰어난 성능으로 2010년 상반기에 고용량 하드디스크 시장을 공략할 주요제품”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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