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설 자금난 해소 中企 2조3000억원 지원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5:56

수정 2010.02.02 15:56

금융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등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국책은행을 통해 4조7000억원(산업은행 3조2000억원·기업은행 1조·정책금융공사 5000억원)의 설 특별자금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2조3000억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또 시중은행에서 설 전후 총 6조5000억원을 공급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3조, 기술보증기금 1조5000억원 등 총 4조5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고, 매출액 사정한도 역시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산 반원공단을 방문,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진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금융위기 속에서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찾아갔던 중소기업 현장을 1년만에 방문해 그간 금융지원정책의 실제적 효과를 재점검하는 의미도 있다.


이날 중소기업 현장점검에는 윤용로 기업은행장,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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