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북부 56개 지점 교통환경 개선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6:11

수정 2010.02.02 16:10

【의정부=이정호기자】경기도 2청은 올해 54억원을 투입해 5개 시·군 56개 지점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상습 정체지역으로 알려진 남양주시 수동면의 아랫말입구삼거리 등 5개 시·군 25개소에 대해서는 도로 구조를 변경하거나 확장하고 신호가 교통량에 따라 자동 변환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학교와 아파트 밀집지역, 리조트 앞 등 보행자나 차량의 진출입이 빈번한 교차로 18개소에는 보행자용 신호기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안전사고가 우려되는 13개소에는 미끄럼방지포장, 차선도색, 안내표지판·가드레일 등을 설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2청에서는 2006년 10월부터 상습 정체지역 422개소를 선정해 지난해까지 572억원을 투입, 도로 구조가 불량하거나 신호체계가 불합리하고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한 지역 366개소를 개선해 왔다.


도 2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 북부지역 내 대부분의 교통혼잡지역이 개선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통행 속도가 약 28% 향상되고 교통사고는 약 27%가 감소되는 등 교통혼잡 해소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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