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불고기·비빔밥·미역국 우주선 탄다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17:22

수정 2010.02.02 17:22

불고기와 전주비빔밥, 미역국 등 한국 전통 음식 4가지가 추가로 우주식품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이주운 박사팀이 개발한 불고기와 전주비빔밥, 미역국, 참뽕음료 등 한국형 우주식품 4종류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인증받은 우주식품은 14종으로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식품 인증을 받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여섯개 나라에 불과하다. 실제 이용되고 있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다.


이 박사는 “이번에 확보한 우주식품 제조기술은 향후 환자식품, 간편 식품, 레포츠 식품, 지진과 쓰나미 등 국가 재난시 구호식량, 군 전투식량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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