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주 신임 광주고법원장은 1982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대부분의 법관생활을 광주와 전남에서 지낸 대표적인 지역법관으로서 평소 후배 지역법관들에게 솔선수범하여 지역 사법서비스의 수준 향상에 힘쓸 것을 강조해 왔다.
해박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재판기록 검토와 판결문 작성에 있어서 빈틈없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법정에서 소송당사자들의 얘기를 장시간 경청하는 등 부드럽고 원만한 재판진행으로 법원 내부뿐만 아니라 재야 법조와 일반 소송당사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광주지법 및 광주고법 외에 창원지법과 대전고법 등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한 경험과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널리 귀 기울이고 인화를 강조함으로써 법원 안팎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민사소송법, 지적재산권법 및 ADR(대안적 분쟁해결)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민사소송법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으며 지역학술단체인 ‘호남특별판례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도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후배 법관 등과 함께 미국법을 강독하는 등 여러 스터디 그룹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법률문화를 이끌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장에 있을 당시 비행청소년 교육시설을 방문하는 등 소년보호행정 전반의 개선에 노력하고 전주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사랑 나눔 기부약정을 체결하는 등 소외된 약자를 위한 배려에 앞장 섰다.
취미는 테니스와 음악감상,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부인 이양덕 여사(52)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음.
▲광주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사시 19회 ▲광주지법 판사 ▲광주지법 판사▲창원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전주지법원장 ▲광주지법원장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