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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예비후보 37명 등록

6.2 지방선거에 도전할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이날 총 14개 시·도에서 37명이 시·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3명, 진보신당 8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6명, 무소속 3명, 자유선진당 1명 순이었다.

서울시장에는 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무소속 정재복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기지사에는 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시장 예비후보로는 민주당 소속 김교흥·문병호·유필우·이기문 전 의원이 등록했고 민주노동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시장 예비후보에는 민노당 민병열 부산시당위원장과 진보신당 김석준 부산시당위원장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는 민노당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과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당위원장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대전시장에는 민주당 소속 김원웅·선병렬 전 의원과 자유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지사 예비후보로는 한나라당 최용봉 당중앙위 부위원장,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진보신당 이용길 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민노당 강병기 전 최고위원이 우선 등록했고 경북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현재까지 없었다.

호남 지역의 경우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소속 양형일·정동채 전 의원과 진보신당 윤난실 광주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고병욱 목사는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민주당 정균환 전 의원과 민노당 하연호 전북도당위원장이,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등록했다.


강원지사에는 권혁인 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조관일 전 석탄공사 사장 등 한나라당 후보 4명과 진보신당 길기수 강원도당위원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제주지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16개 시·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32명이었으나 현역은 없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4명), 부산·광주·전남·경남(각 3명), 서울·인천·대전·전북(각 2명), 경북(1명) 순이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