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정준양 포스코회장 “인도 광권 확보 낙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2 22:08

수정 2010.02.02 22:08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철광석 독점채굴권(광권)’ 최종 확보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1·4분기 중에 광구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엔 오리사주에 짓게 될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에서 쓸 원료를 현지에서 확보하게 된다.
오리사주의 포스코 광권 확보 지역과 제철소 부지는 300㎞ 정도 떨어져 있다. 〈본지 1월 27일자 1·4면 참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해양 리튬 추출 기술 상용화사업 협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과 관련, “(대통령의 인도 방문 이후)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인도 광권 확보를 둘러싼 법적인 문제는 이달 안에 인도 사법부의 판결이 날 텐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광권 확보를 낙관했다.
또 정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건과 관련,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절차대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며 인수 의사를 분명히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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