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부산,일자리 1만1700개 만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06:05

수정 2010.02.02 22:34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시가 산업단지에 기업유치 등을 통해 올해 1만17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파트너십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파트너십 협의회원 27명(위원장 허남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회의는 시의 올해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과 노동청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계획 보고에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계의 상호 협력과 양보·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시는 단기간에 민간부문 일자리가 급격히 느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고용 여건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8300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사업을 실시하는 등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 3만70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하반기에 경상경비 5%를 절감해 방과후 교사, 장애인·독거노인 도우미 등 일자리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또 청년층을 위해 채용박람회·청년인턴·취업연수생 고용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취업난 완충 효과와 함께 노동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센텀시티, 화전산단 등 산업단지 기업유치활동 등을 통해 1만1700개에 달하는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정, 추진 중”이라며 “지난달 20일 노·사·민·정이 공동 참여해 구성된 ‘부산시 일자리창출본부’를 중심으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 일자리 창출에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