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뉴욕증시] 주택시장 지표개선으로 상승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02:38

수정 2010.02.03 02:38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주택시장 지표 개선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장 중반들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7.33(0.7%) 상승한 1만252.8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6(0.8%) 뛴 1097.54를 기록 중이고, 나스닥 지수 역시 8.76(0.4%) 오른 2179.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 상승 기폭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 호재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구매계약지수가 전월비 1.0% 상승하면서 지난 10개월간 9개월 상승세를 기록함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세가 일부 해소됐다.

캘리포니아 크레디트 유니온 리그의 선임 애널리스트 대니얼 펜로드는 "더디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라면서 "대부분 급속한 회복세를 원하지만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 상태"라고 말해 현 시점에서 더디지만 지속적인 회복은 차선이 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전날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부동산 시장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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