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2010년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투자·수출 실적 및 계획’을 통해 올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설비증설과 연구·개발(R&D)에 지난해 보다 57.1% 증가한 3조897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액은 총 5조5000억원 규모로 이 중 민간부문에서만 3조900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90.2% 증가한 46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협회측은 전망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올해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수출산업화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가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수출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육성 가속화 △수출산업화 촉진 △선진인프라 구축 등 9가지 세부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육성 가속화를 위해 각 에너지별로 차별화된 산업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투자효율성 제고를 모색키로 했다. 또 인력과 금융, 세제 부문에서 맞춤형 지원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산업화 분야에서는 에너지원별로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코트라와 협회, 수출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지원협력회’를 결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해상풍력 개발 선점을 위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계통연계 등을 포괄한 ‘해상풍력 개발 로드맵’도 수립키로 했다.
선진인프라 구축 분야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RPS) 도입 법령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보급사업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해서 보급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정책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기준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의 기준과 범위를 재정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수송용 연료에 바이오연료 혼합을 의무화하는 RFS(Renewable Fuel Standard)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