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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국고채 전문딜러로 신규지정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2:47

수정 2010.02.03 12:37

기획재정부는 3월부터 SC제일은행에 대해 국고채 전문딜러(PD)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PD로 지정되면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호가제시 등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현재 은행 7개, 증권사 12개 등 19곳이 PD로 지정돼 있고, SC제일은행이 신규로 지정됨에 따라 모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PD 간 경쟁이 촉진돼 국고채 보유 및 유통이 활성화되고 올해 예정된 77조7000억원의 국고채 발행물량을 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는 1999년 도입된 것으로 국고채 발행과 관련된 정부 자금조달 비용과 위험을 낮출 수 있고, 관련 금융시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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