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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우 무의에 세계적인 복합도시 조성, 50조원 경제유발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5:29

수정 2010.02.03 15:28

【인천=김주식기자】인천 용유·무의에 세계적인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를 조성해 연간 3000만명 관광객을 유치해 50조원의 경제효과를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PMC㈜와 공동으로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복안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될 용유·무의 복합도시의 사업 부지 면적은 24.4㎢로 서울 여의도의 약 8배에 육박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최대 프로젝트다. 투입될 조성비만도 자그만치 10조2000억원에 이른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마리나를 포함한 해양레저시설과 테마파크, 위락, 숙박시설, 호텔·리조트, 교육·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춰 마카오, 홍콩, 상하이를 뛰어넘는 복합도시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오는 3월 중으로 참여업체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을 전담할 SPC를 설립한뒤 내년 상반기에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마리나시설의 경우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선 시공하기로 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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