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위메이드, YNK 재팬 전격 인수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0:02

수정 2010.02.03 16:11

위메이드가 YNK의 일본 법인인 YNK재팬을 인수하며 일본 공략에 나섰다.

게임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YNK코리아와 YNK파트너스가 보유한 YNK재팬의 주식 1만 9044주를 5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로 YNK재팬의 지분을 35% 보유하게 됐으며 18개월 후 15%를 추가로 인수해 50%까지 지분율을 올릴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또 현지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일부를 추가 매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YNK재팬은 지난 2004년 일본 내 독자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로한과 십이지천2, 씰온라인, 라스트 카오스 등을 서비스해 왔다.최근 지난해 중단했던 총싸움게임 ‘스팅’의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약 8억3000만엔(한화 100억원), 예상 현금보유액은 6억200만엔(한화 약 78억 9천 만원)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일본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YNK재팬’ 인수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내 우수 IP 발굴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이사는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일본 시장 진출”이라며 “일본에서 우수 컨텐츠 확보 및 플랫폼 컨버전스를 위한 사업을 개척하고 온라인게임의 성공적 서비스와 점유율을 확대, 글로벌 컨텐츠 프로바이더로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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