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도이체 방크, 4분기 흑자전환 전망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7:23

수정 2010.02.03 17:16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 방크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14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이체 방크의 4·4분기 순익규모가 6억5000만유로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도이체 방크가 47억9000만유로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도이체 방크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규모는 43억유로로 추정됐다.
예상대로 도이치 방크가 흑자를 기록하게 되면 지난 2008년 5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충격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전분기(13억8000만유로)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돼 올해 실적은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도이체 방크의 4·4분기 수익성이 전분기에 비해 악화된 것은 고정수입이 줄어든데다 연말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상품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