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3일 지난해 매출 1455억원, 영업이익 71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73.9%, 133.1%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301.7% 증가한 585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4.79%(800원)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배기달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계약생산대행(CMO)의 경험을 통해 개발 공정 노하우를 갖고 있고 5만ℓ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자체 개발 제품을 위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매출 구조가 CMO 위주에서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 위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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