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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춤 방어주 주목

'경기성장 둔화 시에는 이익개선업종이나 경기방어주를 주목하라.'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12.8%를 기록하며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향후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이 점점 약해지고 있고 여기에 호주의 예상밖 금리동결 등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글로벌 산업환경이 회복되고 있어 경기선행지수의 마이너스 하락 전환은 당장 나타나지 않겠지만 선행지수 하락은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조정 과정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경기선행지수가 마이너스까지 하락한 경우 코스피는 평균 50% 하락했지만 플러스를 유지하며 하락한 경우에도 평균 12%까지 하락했다.


그렇다면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이익 개선 및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 질 수 있는 업종과 경기에 덜 민감한 경기방어주들을 꼽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지금까지 경기선행지수 상승 속도 둔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업종의 공통점은 바로 미래가 있는 업종"이었다면서 "2009년 4·4분기를 기준으로 향후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개선될 업종은 정유, 화학, 건설, 상사, 자동차부품, 음식료, 은행,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업종"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경기둔화 국면에서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은 실적 하향조정이 나타나게 된다"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점차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