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보 “1만개 창업기업에 7000억 신용보증”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8:17

수정 2010.02.03 18:17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창업기업 1만개사를 발굴, 7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키로 했다. 또 오는 2013년까지 비수도권의 보증비중도 50%로 확대키로 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 직원 1명이 10개사씩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1인 10사 전담 지원제도'를 운영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업기업에 지원되는 신용보증 가운데 3000억원은 청년 창업기업에 업체당 5000만원씩, 나머지 4000억원은 일반 창업기업에 업체당 1억원씩 공급된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기업 4230개사를 발굴해 3조원을 지원한다. 안 이사장은 "창업기업 지원과 고용창출기업 지원으로 약 3만개와 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퇴직 지점장을 창업기업 발굴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44%였던 비수도권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잔액 비중을 2013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신규보증 목표도 42%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한편 올해 신보가 공급하는 보증총량은 4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7000억원 증가했다.
신규보증 공급목표 11조원 가운데 60%(5조4000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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