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밴드 시카고, 결성 4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3 18:50

수정 2010.02.03 18:44

워너뮤직은 내한공연을 앞둔 미국출신의 유명한 팝·록 밴드 ‘시카고’의 역사를 담은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 오브 시카고:4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시카고는 1967년 결성돼 지금까지 21곡의 톱10 히트곡, 5장의 앨범 연속 앨범 차트 기록, 12장의 톱10 앨범, 18장의 플래티넘 앨범 (US 빌보드 차트 기준), 전세계 총 1억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설의 밴드다. 기타, 드럼, 베이스의 기본 록 밴드 구성에 트롬본, 트럼펫. 색소폰 등 관악기가 결합된 독특한 밴드 구성으로 팝 발라드에서 빅 밴드, 재즈, 그리고 소프트 록까지 폭넓은 음악 스타일로 시대를 뛰어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72년부터 1975년 사이 발표한 5개의 앨범이 연속적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을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40주년 기념앨범은 그들의 데뷔 싱글 ‘퀘스천 67&68(Question 67 & 68)’부터 최근작 ‘러브 윌 컴 백(Love Will Come Back)’까지 시카고의 40년 역사를 담고 있다. ‘하드 투 세이 아임 쏘리(Hard to Say I’m Sorry)’, ‘이프 유 리브 미 나우(If You Leave Me Now)’ 등 30곡을 밴드 멤버의 인사말과 함께 담아 시카고의 음악 역사를 단번에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서 열리는 두번째 내한 공연은 시카고의 밴드 결성 40주년을 기념하는 히트곡 무대로 구성된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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