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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이미지스테크 대표 “매출 10%이상 해외서 벌것”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05:05

수정 2010.02.03 22:28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생각이다. 매출의 10% 이상을 나라 밖에서 벌어들이겠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4∼5일 수요예측과 오는 17∼18일 청약을 통해 26일 코스닥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공모주식 수는 166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6000∼7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722만447주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 햅틱 솔루션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목표는 70%로 지난해 예상 연매출 164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 출시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델(DELL) 컴퓨터의 모바일 제품과 일본 산요의 모바일 제품에 엑스뷰가 채택돼 납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5% 매출에 머물렀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10%까지 늘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향후 햅틱 솔루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에 사용되는 컨트롤러 칩을 개발해 터치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기기의 편리하고 화려한 사용환경(GUI)을 제공하는 솔루션(UI Accelerator)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팹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햅틱 솔루션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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