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감소폭이 2008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DP 고용주 서비스가 발표한 1월 민간부문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감원은 2만2000명으로 지난해 12월의 6만1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또 시장 전망치 3만명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감원 규모 역시 당초 추산치 8만4000명보다 크게 낮아졌다.
포캐스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브 슬로언은 "고용감소 추세가 점점 덜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내 고용이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가 이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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