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미 서비스업 활동 더딘 회복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03:48

수정 2010.02.04 03:00

미국의 1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미쳐 여전히 취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3일(현지시간) 조사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1월 서비스업지수가 50.5로 전월 수정치 49.8을 소폭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 51은 밑돌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확장세를 의미한다.

서비스업지수는 지난해 9월 13개월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어서며 확장세로 돌아섰지만 11월과 12월 잇달아 50 아래로 다시 떨어지면서 회복세가 들쭉날쭉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살 과티에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조업 부문을 제외하곤 경제가 여전히 성장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제조업과 소매업 활동이 부진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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