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대정부 질문, 정책질의에 집중할 것”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0:06

수정 2010.02.04 10:05

한나라당은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 4일 세종시 문제로 질문이 집중될 것을 우려하며 정책질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임시국회 대정부질의가 시작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의 정책을 점검·보완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진지한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자리, 정치 선진화, 사법제도 개혁. 행정구역 개편 등 할게 많다”며 “여야가 제때 법안을 통과시켜 국정안정에 도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지난 대정부질문은 무한반복 세종시란 언론의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며 “더 이상 대정부 질문 무용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정부정책에 대한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높은 대정부 질문이 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대정부질문을 폐지하고 그 시간에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하는게 법안 처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 정책질의에 충실히 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번 대정부 질문으로 대외경제 살리기와 경제정책에 집중하고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 구체적 계획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며 “또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3대 시민정책인 든든학자금, 미소금융, 보금자리주택의 추진상황을 집중점검하고 보완사항에 있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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