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같은 부당채권추심이 지난해 43건 접수됐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부당채권추심 사례를 보면 C모씨(수원·여)는 15년 전 노상에서 영업사원의 권유를 받고 1만원짜리 독서 회원에 가입했는데 나중에 어린이 도서전집을 보내면서 12만원을 요구해 즉시 물품을 반품하고 회원가입을 취소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채권추심업체에서 대금이 연체됐다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해 이의신청으로 기각결정을 받았지만 채권추심업체는 여전히 미납대금의 지불을 강요하고 있다.
또 J모씨(가평·남)는 채권추심업체에서 15년 전에 책자를 구입한 사실이 있다며 독촉장을 보내와 기억할 수도 없는 책값을 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부당채권추심의 경우 ‘민형사상 처리예정 통지’와 ‘압류와 강제집행 최후통지’ 등의 문서를 통해 소비자를 압박해 돈을 받아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계약사실이 없거나, 채권소멸시효(상품대금의 경우 3년)가 지난 경우 대금지불을 단호하게 거부해야 하며 법원을 통해 청구할 경우에는 반드시 이의신청을 하고 불법추심업체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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