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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장미란체육관 문 열었다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5:30

수정 2010.02.04 15:25

【고양=이정호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최신 시설을 갖춘 역도 전용연습장 ‘고양 장미란체육관’이 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해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인건 태릉선수촌장, 장미란·사재혁 선수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청 소속 역도 선수들의 연습장으로 활용될 장미란체육관은 총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444㎡ 규모로 신축됐다.

체육관은 국가대표선수의 제2 훈련장이나 국내 실업팀 훈련지,해외 역도 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체육관 지하 1층은 바닥면적 745㎡의 연습장으로 한꺼번에 50명의 선수가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

연습장 옆에는 선수들이 훈련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와 샤워실, 물리치료실을 갖췄다.


물리치료실에는 이달 중순께 초음파치료기, 레이저치료기 등 모두 6종의 의료장비가 들어오게 된다.

지상 2층은 훈련 장면의 영상분석을 위한 영상회의실,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장, 선수 전용식당으로 활용된다.


지상 3, 4층은 선수들의 숙소로 모두 35개의 방(2인 1실)이 있어 선수들이 합숙하면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다.

이 밖에 지상 1층은 스쿼시장, 탁구장, 요가 댄스장이 들어서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한편, 장미란 체육관은 지난해 11월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장 등 일부 시설이 개장,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의 연습공간으로 사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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