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웅진씽크빅 전집사업 호조로 매출 8200억 달성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5:34

수정 2010.02.04 15:39

사양으로 여겨진 전집 판매 호조 덕분에 웅진씽크빅이 사상 최대 매출과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전집과 단행본 부문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매출 8252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2%, 31.8%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률은 사상 처음 두자릿대인 10.5%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전집이 ‘아름드리 세계명작’, ‘인물 그림책 이담에’ 등 신제품과 기존 전집이 꾸준히 팔리면서 판매가 전년보다 15.5% 늘어난 2732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의 지위를 굳혔다.

웅진씽크빅 측은 “1자녀만 낳는 가정이 많아졌고 최근 입시 정책이 독서를 강조하면서 아동들의 책읽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전집은 씽크빅이 1위란 인식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넛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등 베스트셀러 덕분에 독립출판사(임프린트)를 이용한 단행본 사업 부문 매출도 전년보다 15.5% 증가했고 지난 2008년 말 플러스어학원의 영어교육 사업본부도 89.6% 성장했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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