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가 경질된 마르틴 레드라도 총재의 후임으로 국영 개발은행장인 메르세데스 마르코 델 폰트를 임명했다고 AP통신이 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경질된 레드라도 총재의 후임으로 중앙은행의 자치권 축소를 지지해온 델 폰트를 임명했다.
따라서 레드라도 전총재와 잦은 마찰을 겪어온 아르헨티나 정부는 앞으로 전보다 수월하게 국고를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레드라도 전총재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국채 상환에 필요한 66억달러를 국고에서 사용할것을 요청하자 거절해 경질됐었다.
현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48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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