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광고 이야기] 고현정VS김태희.. 누가 고울까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6:48

수정 2010.02.04 16:48

김태희(이하 김):선배님! 안녕하세요?

고현정(이하 고):어, 태희구나. 잘 지내니?

김:네, 그럼요. 요즘 선배 소식 잘 듣고 있어요. 영화 ‘여배우들’도 재미있게 봤고요. 참! 랑콤 모델 되신 거 축하 드려요.

고:응, 랑콤에서 나온 미백 화장품 ‘블랑 엑스퍼트’인데 워낙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보니 부담감이 컸어.

김:에이, ‘도자기 피부’ 원조께서 뭘 그런 말씀을 하세요.

고:하하하, 사람들은 나만 보면 투명하고 탱탱한 피부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봐. 연예인이니까 피부에 당연히 신경을 많이 쓰지. 하지만 기본 원칙은 딱 두 가지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 그것만 지켜도 피부가 훨씬 좋아져.

김:전 사춘기 시절 여드름 때문에 고민한 적이 많았어요.

고:에이, 그때야 다 그렇지. 참, 너도 최근에 미백 화장품 광고 찍지 않았니?

김:네, 저는 ‘헤라 화이트프로그램 이펙터’라는 제품이에요. 얼굴 속에 숨어 있는 빛을 찾아 환하게 밝혀 준다는 내용의 광고예요.

고:그러고 보니 헤라와 설화수가 백화점 판매 화장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봤어. ‘김태희 효과’가 대단한가 봐?

김: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죠. 사실 뿌듯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쟁쟁한 외국 브랜드를 제쳤으니까요.

고:그래. 너랑 난 아홉 살 차이라 제품을 찾는 고객의 연령대도 다를 거야. 그래도 우리 내기 한번 해 볼까?

김:어떤 제품이 더 많이 팔릴지요? 이야, 그거 정말 재미있겠는데요!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