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상원, 구글해킹 중국에 조사요구 결의안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6:56

수정 2010.02.04 16:48

미국 상원이 해킹을 당한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에 대한 중국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대중국 결의안을 3일(현지시간) 채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결의안에는 중국정부가 구글의 일부 이메일들이 해킹당한것을 철저히 조사해줄것과 중국에서의 언론통제와 인터넷 검열 방법 사례들도 담겨있다고 AP는 보도했다.

구글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중국 반체제 인사들의 구글 이메일 계정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이유로 중국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힌바 있다.
구글은 앞으로 중국정부에서 요구하는 검열된 내용들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구글은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온라인 광고와 이동통신 시장 또한 놓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인터넷 검열은 시민들을 불건전한 내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당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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