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4 17:48

수정 2010.02.04 17:48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0포인트(0.09%) 상승한 1616.4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의 분기실적 실망감이 더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탓에 장 한때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7개 반도체 제조업체를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2.11% 올라 사흘만에 반등하는 등 반도체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2∼3%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는 도요타 리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KB금융,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0.91포인트(0.18%) 상승한 516.23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성광벤드 등이 하락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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