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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7·8구역 아파트 1445가구 건립

김명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05:45

수정 2010.02.04 22:54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대 노량진뉴타운 7·8구역이 1445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노량진뉴타운 7구역과 8구역 총 9만1039㎡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노량진7구역에는 평균 16층, 최고 22층짜리 아파트 520가구, 8구역에는 평균 17층, 최고 27층짜리 아파트 925가구 등 총 1445가구(임대 262가구 포함)가 건설된다.

특히 사업구역 동측에는 노량진뉴타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보도와 자전거도로, 녹지 등을 갖춘 폭 15m, 길이 640m 규모의 친환경 보행녹지도로가 조성된다.

또 영화초교와 영등포중·고교의 남측과 북측에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개설되고 노량진초교는 현재 자리에 신축되는 등 이 일대 교육환경도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재정비촉진계획을 구의회 의견 청취와 공청회, 시 도시재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이 일대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노량진 7·8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 지난 2003년 뉴타운지구로 선정된 이 일대의 재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된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량진뉴타운의 재정비촉진사업이 마무리되면 동작구가 주거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여의도와 용산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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