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SK브로드밴드, 2년째 영업적자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0:57

수정 2010.02.05 10:50

SK브로드밴드가 2년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52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38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59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10시23분 현재 2.47% 하락한 4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894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92억원, 1912억원을 기록해 2년째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마케팅 활동 강화가 단기적인 수익에는 부정적이었으나 가입자수 증가로 2010년 이후 수익에는 긍정적”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매출 호조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가 올해는 성장성과 수익성 간 균형 맞추기에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이에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 연간 390억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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