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로버트 박, 관대히 용서하고 석방”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1:21

수정 2010.02.05 11:20

북한당국은 지난해 12월 말 무단 입북한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한국명 박동훈·28) 씨를 전격 석방키로 결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기관에서는 북부국경을 통해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했던 미국공민 로버트 박을 억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자기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심심하게 뉘우친 점을 고려해 해당기관에서 관대하게 용서하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조사결과에 의하면 미국공민은 조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고 들어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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