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지난해 영업손실 5654억원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4:18

수정 2010.02.05 14:15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 6조1155억원, 영업손실 5654억원, 당기순손실 8065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1조4200억원에서 1조5703억원으로 11% 증가했으며, 분기 영업손실은 3분기 2406억 원에서 818억원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올해 들어 컨테이너 부문과 특히 유조선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상선은 이사회를 열어 올해 목표로 매출 7조1373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컨테이너 수송 목표는 지난해 25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보다 21% 늘어난 305만TEU이다.


또 선박과 항만 시설 등에 지난해 2560억원 보다 102% 늘어난 517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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