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누리꾼 “백신 구매땐 보안업체 신뢰도 중요”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4:37

수정 2010.02.05 14:29

국내 누리꾼들은 보안프로그램 선택시 보안업체의 신뢰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에 걸쳐 전국 14세 이상의 PC 및 인터넷 사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PC 사용자들이 보안소프트웨어 구입 및 다운로드시 고려하는 요소로 보안회사의 신뢰성이 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차단과 방역 성능이 14.3%, 주위의 평판이 12.7%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보안제품 관련 정보는 △포털사이트(28.5%) △주변 지인(16.3%) △보안업체 홈페이지(1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악성코드 및 보안위협에 대한 관련 정보는 응답자의 28.5%가 포털사이트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전문가 커뮤니티 (15.4%),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12.2%)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보안정보를 얻는 채널이 좀 더 다양화된 것이다.


보안제품 설치 계기는 ‘예방목적으로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31.9%로 가장 높았으며 ‘보안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27.9%, ‘사용하다 문제가 생겨서’가 14.7%, ‘사용하던 제품을 습관적으로’ 8.9%, ‘주변의 권유’가 7.6%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들이 보안제품 및 백신을 구입하는 경로로는 보안회사 홈페이지가 66.2%를 차지해 SW 전문점(11.1%), 인터넷 쇼핑몰(10.4%)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웹 조사를 통해 실시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7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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