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用>김문수 지사, GTX 3개 노선 동시착공 건의..李대통령 업무보고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1:41

수정 2010.02.05 16:39

【안산=이정호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 업무보고를 통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동시 추진 등 현안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자리 창출, 재정 조기집행, 기업 기 살리기, 한강 살리기, 친서민 무한돌봄정책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보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우선 “GTX는 저탄소녹색성장, 수도권 교통혼잡 해결, 일자리 창출, 철도기술 초일류화 등 1석 4조 효과가 있다”며 타당성 검증용역을 조기에 완료해 민간기업들이 제안한 3개 노선 동시착공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내 서비스산업 외자유치 중 최고 사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업부지를 무상수준의 임대 또는 염가제공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인접한 국내 최대 공룡알 화석지 부지에 국립자연사 박물관을 건립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주한 미군기지 이전시기 조기확정과 평택기지 조기건설, 경기북부 접경·낙후지역을 수도권 범주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들은 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황해권 서해안 발전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및 지역관계자 등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양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벤처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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