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발렌타인데이 초코릿 등 특별위생점검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6 10:00

수정 2010.02.05 17:20

【성남=이정호기자】 경기 성남시는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정 기념일에 집중 판매되는 가공 식품에 대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통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8일부터 19일까지 선물용으로 많이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실시되며, 초콜릿·사탕류를 제조·유통 판매하는 업소와 대형매장, 문구점, 선물의 집 등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점검 기간동안 유통기한을 위·변조하거나 제품에 영양성분표시를 하지 않는 초콜릿,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예쁘게 포장해 판매하고 있는 초콜릿,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불법 사용한 초콜릿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돈·술병·화투 모양의 초콜릿이나 포장 등으로 어린이 정서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과 미끼상품을 이용한 광고행위도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적발 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와 함께 압류 폐기·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많은 시민들이 특정기념일로 여기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주간 전후에 유행하는 가공 식품에 대해 단속을 펼쳐 부적합 제품 유통을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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