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메가스터디,순익 33% 증가 ‘실적호전’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8:55

수정 2010.02.05 18:55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영업이익 25% 증가라는 호전된 실적발표에도 하락했다.

5일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47억원으로 전년보다 25.4%, 당기순이익은 685억원으로 33%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7.8% 늘어난 2383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 측은 “고등부 온라인, 고등부 학원, 중등부 온라인 등 전 사업부문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한 35.6%를 기록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날보다 0.5%(1100원) 내린 21만69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주가 약세에 대해 이미 실적개선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 예상치도 과거의 성장폭과 비교할 때 낮아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새로운 것이 없었다”며 “올해 회사 측이 제시한 실적 목표치가 과거보다 낮아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스터디 측은 올해 매출 2730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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