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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코리 리씨,서울시 홍보대사에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5 19:01

수정 2010.02.05 19:01

서울시는 5일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인 코리 리(33·한국명 이동민)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코리 리는 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프랑스요리 훈련을 받은 뒤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프렌치 론드리 레스토랑’에서 수석조리장을 맡고 있다.
미국의 마에스트로 셰프인 토머스 켈리로부터 “매우 뛰어난 요리기술로 최고의 프랑스 맛을 창조하는 마술사”라는 칭송을 받았으며 2006년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뽑은 ‘떠오르는 스타 요리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리 리는 “한국의 요리사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다른 나라의 음식을 접하고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장차 한식의 지평을 넓히고 세계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 리는 이날 요리사복과 스푼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으며 모금회는 이를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사업 후원 적립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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