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앤서니 김,노던트러스트 3R 공동 8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7 13:17

수정 2010.02.07 14:04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첫 출사표를 던진 ‘재미 동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한국명 김하진)이 ‘노던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앤서니 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ㆍ729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일몰로 인해 10여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4번홀까지 14언더파를 적어낸 ‘세계랭킹 3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퍼팅 수 26개를 기록하는 퍼팅감 호조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7위까지 뛰어올랐던 앤서니 김은 3라운드에서도 중반까지는 순항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티 샷 난조로 주춤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9홀에서 버디만 3개를 뽑아낸데 이어 11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티 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46%까지 떨어지는 샷감 난조로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것.

하지만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한 앤서니 김은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PGA 투어 시즌 첫 대회를 ‘톱 10’으로 마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8년 2승을 거둔 뒤 지난해 우승 없이 침묵하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명예 회복을 선언하기도 했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면서 더 빨리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용은(38)과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재미 동포’ 캐빈 나(27·타이틀리스트·한국명 나상욱)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맏형’ 최경주(40)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