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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배 선명해진 ‘슈퍼아몰레드폰’ 개발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7 14:31

수정 2010.02.07 14:54

삼성전자가 기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5배이상 선명한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를 적용한 휴대폰을 개발,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로 평가받고 있다.

‘슈퍼아몰레드폰’은 세계 최초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터치 센서를 내장, 기존 아몰레드 폰 보다 선명도가 5배이상 개선됐다. 또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야외 시인성(視認性)도 20% 이상 개선됐다. 해상도는 WVGA(800X480) 급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스크린 패널을 물리적으로 접합하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슈퍼 아몰레드폰’은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패널이 직접 내장돼 화질 손실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 휴대폰’을 올해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보는 폰’ 트렌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슈퍼 아몰레드에 특화된 고화질 동영상과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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