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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무장관 “호주경제 여전히 허약..올해도 경기부양 지속”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7 19:22

수정 2010.02.07 19:19

린제이 태너 호주 재무장관이 호주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로 올해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너 장관은 호주 방송 네트워크텐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올해 경기부양 규모는 지난해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총 규모의 절반을 조금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펜간 캐피털의 팀 슈뢰더는 “태너 장관은 호주 경기 회복세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고 있다”며 “호주 경제는 외부 충격에 대해 아직 매우 민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너 장관은 호주의 장기 부채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문에 부채가 쌓여 호주 재정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며 “하지만 호주 경제가 예상보다 잘 회복되고 있어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크진 않을 듯”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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