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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모그’ 英 톱모델 기용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06:25

수정 2010.02.07 21:55

LG패션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모그가 올 봄·여름(S/S) 광고모델로 영국 출신 톱모델 '알렉사 청'을 기용했다고 7일 밝혔다. 알렉사 청은 세계적인 패션잡지인 '보그'가 선정한 지난해 세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모그는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알렉사 청의 화보를 비롯한 패션관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잡지, 브로슈어 등의 전통적 매체는 물론 신세대를 타깃으로 블로그, 모바일, 손수제작물(UCC)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활발한 화보 노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초에는 국내 신진 일러스트 작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광고모델인 알렉사청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모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LG패션 숙녀사업부장 진정임 상무는 "톱모델이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지닌 알렉사청을 모델로 기용해 모그가 보다 대중에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제품력 강화에 주력해 온 모그가 대중적 인지도를 얻어 캐릭터여성복 업계 '톱3'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렉사 청은 '모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모그의 옷은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이면서도 지나치게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이 아니어서 평상시에도 편하게 즐겨 입을 수 있어 좋다"면서 "모그가 추구하는 '믹스 앤 매치' 콘셉트는 내가 추구하는 패션전략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모그의 모델제안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LG패션은 설명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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