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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남성복,액세서리 강화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06:25

수정 2010.02.07 21:55

코오롱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신발과 가방 등 소품 중심의 토털 코디네이션을 강화한다.

캠브리지 코오롱은 남성복의 캐주얼 비중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성복 '맨스타'는 정장의 비중을 기존보다 20% 줄이는 대신 캐주얼의 비중을 20% 늘리는 등 비즈니스캐주얼 제품을 확대키로 했다. 또 수트부문을 강화해 슬림핏(몸에 붙는 스타일) 스타일을 60%까지 늘려 생산할 계획이다.

액세서리 부문은 스니커즈, 토트백 등 다양한 사이즈의 가방, 그리고 가죽 대신 천으로 제작한 벨트 등 신발과 가방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캠브리지멤버스는 100% 수입원단을 사용하는 '로열 스탠더드' 라인을 강화해 고급화에 주력키로 했다.
기존의 맞춤 정장라인도 특화할 계획이다.
이곳도 신발, 지갑, 벨트라인 코너를 매장내에 신설한다는 것.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커스텀멜로우'는 올해 매장을 10∼15개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 남성복 최초로 언더웨어 라인을 제작해 선보였다.


캠브리지코오롱 맨스타의 곽태수 기획팀장은 "올해 남성복 트렌드는 비즈니스캐주얼의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급변신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토털 코디네이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액세서리의 수량 및 종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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