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액면변경 회사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2009년 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 회사는 36개사로 2008년 78개사보다 42개사(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이 19개사로 2008년 대비 5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17개사로 2008년 대비 51% 감소했다.
액면변경 현황을 보면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2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다.액면병합의 경우 코스피시장 1개사, 코스닥시장 3개사로 총 4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4개사(44%)로 가장 많았다.그밖에 500원에서 100원이 7개사, 5000원에서 1000원이 4개사, 500원에서 200원이 3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액면병합 유형은 500원에서 1000원이 2개사, 1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2500원이 각각 1개사였다.
액면금액 변경 36사 중 50%인 18개사가 500원으로 변경했다.또 액면금액은 코스피시장 5000원(57%), 코스닥시장 500원(89%)이 주종을 이뤘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