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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생강 천일염 가격 큰 폭 올라

설 연휴를 앞두고 수입농축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어·밤· 곶감·고사리 등 일부 제수용품은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농수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입농축산물중 미국산 냉동갈비 수입물량이 전월보다 50.4%증가하면서 kg당 8102원으로 전월대비 3.1%하락했고 전년대비 40.2% 하락했다.

칠레산 냉동삼겹살도 전년대비 물량이 2배이상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가격이 1.9%하락한 kg당 4263원을 기록했다.

반면 생강·천일염·밤·곶감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중국산 생강 및 호주산 천일염은 전월대비 각각 47.1%,13.7%오른 가운데 중국산 밤(2.8%),곶감(1.9%)도 가격이 상승했다.

수산물의 경우도 냉동갈치·북어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조기·냉동명태는 하락했다.

특히 일본산 냉장갈치는 전월대비 물량이 116.8% 증가하면서 가격이 6.2% 하락했지만 전년보다는 55% 상승해 kg당 9417원을 기록했다.


중국산 냉동갈치도 물량이 전월대비 8.7%, 전년대비 107.6% 증가했으나 가격은 전월대비 18.4% 상승한 4810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파 영향 등으로 일본산 등유 수입량이 전월대비 28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가격도 4.7% 상승한 kg당 1033원을 기록했다.

LPG 수입량은 전월대비 3.4%, 전년대비 14.8% 감소한 가운데 수입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카타르·사우디산은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