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남산국악당 설 신명나는 무대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4:15

수정 2010.02.08 14:29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이 민족 최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설날인 14일과 다음 날인 15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설날의 행복’은 우리 전통공연과 세시 풍속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자리다. 비나리로 시작, 음력으로 새해 첫날 가족의 안녕과 경인년 새해의 복을 기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 끈다.

‘막걸리 만들기’사전 행사와 관객과 출연진이 하나가 되는 무대도 올려진다.

남산골한옥마을내 위치한 남산국악당은 차례를 마친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는 더없이 좋다. 공연에 앞서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막걸리 만들기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전통주 막걸리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전에 준비된 각 단계별 막걸리를 보고 직접 누룩도 띄워보는 발효과정도 살펴볼 뿐만 아니라직접 시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뒤풀이 행사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한바탕 축제 마당이 이어진다.
관객과 출연진은 무대에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도 하고 관객들 모두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는 ‘추억 만들기 사진촬영’ 도 즐길 수 있다.

또 전통타악연구소의 길놀이와 비나리로 시작하여 앉은 반, 타타타, 판굿으로 이어지는 두드림의 세계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와함께 진유림청어람무용단은 아름답고 화려한 태평무, 궁중무용 춘앵전과 함께 관객들도 들썩거리게 만들 정도로 신명난 흥춤을 선보인다./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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