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무협, 대학생 1600명 등 무역전문인력 2만명 지원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5:02

수정 2010.02.08 15:09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무역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무협은 올해 예산 120억원을 투입해 무역전문인력 2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무협은 이를 위해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총 50여개의 장단기 무역 및 해외마케팅 연수과정을 개설한다.

주요 연수과정은 무역업체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재교육 차원의 무역실무강좌를 비롯해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무역, 해외마케팅, 외국어, 정보기술(IT) 등을 집중 교육시켜 무역 및 유관업계에 취업을 알선하는 마스터과정 등의 장기과정도 운영한다.
무협은 올해 지식경제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운영하는 대학별 무역인력 교육과정인 G-TEP 사업을 통해 국내 25개 대학 소속 1600여명의 무역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와 아세안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현지 맞춤식 비즈니스전문가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정상회의를 맞아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외교통상부 산하의 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무역관련 공무원 및 대학생들을 초청, 한국 무역에 대한 교육과 함께 무역 현장방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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